소요산권에 27만㎡ 산림휴양 관광벨트 조성된다

소요산권에 27만㎡ 산림휴양 관광벨트 조성된다

기사승인 2017-09-15 09:47:36


경기도 동두천시 상봉암동 소요산 권역에 약 275000(83000여평)의 산림휴양 관광벨트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동두천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 구축사업2019년까지 완료키로 하고 15일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동두천 소요산권 관광벨트화 연계 구축사업은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북부 대표 관광지인 소요산을 중심으로 주변에 위치한 각종 인프라와 연계, 구축함으로써 산림휴양 관광 중심지로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2015~2019)에 포함된 사업 중 하나다. 총 사업비는 164억 원으로, 이중 123억 원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도비로 지원받게 됐다.

이곳에는 총 275353부지 위에 숲 유치원, 캠핑장, 목공예 체험장, 향토방 등 산림자원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각종 체험공간을 들어서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안내 및 치유센터, 다양한 기능을 갖춘 주변 기반시설 등도 조성된다.

특히 이 사업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소요산역’ ‘소요산 삼림욕장’ ‘경기북부 어린이박물관’ ‘자유수호박물관’ ‘박찬호 야구공원’ ‘소요산 눈썰매장등 인근 각종 문화·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종합 관광벨트화를 꾀하는데 중점을 뒀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소요산 일대 관광객 유입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도는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에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동두천시 도시재생사업(41억원), 산림휴양형 MTB체험단지 조성사업(186억원), 시가지 전선 지중화사업(40억원) 등 총 267억 원 규모의 3개 사업도 함께 포함돼 있어 동두천 지역경제 활성화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 중 미군 재배치 계획에 따른 보산동 지역 공동화 방지 및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사업(두드림 뮤직 센터 및 야외공연장 조성 등)은 오는 1028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박상일 도 균형발전담당관은 앞으로도 지역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꾀할 것이라며 특히 2018년도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438억 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두천, 연천, 가평, 양평, 여주, 포천 등 6개 시·군에 기반시설, 문화관광, 지역개발, 생태농업 등의 분야를 지원함으로써 경기도의 지역균형발전 촉진을 도모하는 것이다. 시행 3년차를 맞은 올해까지 전체 40개 사업 중 30개 사업이 한창 추진 중에 있다.

도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차별로 2463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2기 경기연정사업에도 포함돼 향후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가능해졌다.

의정부=박현기 기자 jcnews8090@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