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해양사고 대응협력을 높이고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군산 앞바다에서 운항하는 '관공선 12척' 선장과 함께 업무협의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해양사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선박 사고와 해양오염사고시 현장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섬 지역의 물 부족 상황시 비상급수와 연안해역 응급환자 후송, 해상에서의 공무집행방해 대응책도 함께 논의했다.
채광철 서장은 "바다 안전은 어느 정부기관이 독자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아닌 협력과 상생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다"며 "전북도 해상을 책임지는 관공선과 경비함정이 협력해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더욱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바다위에 떠다니는 공공기관인 '관공선(官公船)’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공무용 선박들로 군산항에는 행정선과 세관선, 육경선, 연구선 등 총 12척이 운항 중이다..
군산=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