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경북에서 소중한 추억 만드세요”

“추석 연휴 경북에서 소중한 추억 만드세요”

기사승인 2017-09-18 11:12:29

 

경상북도가 추석 명절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준비했다.

경북도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이 그 어느 때보다 길고,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 영천 보현산별빛축제 등 각종 축제기간과 겹치면서 관광객들이 지역을 대거 방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북관광공사와 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무료·할인행사 등 초대박 관광세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붐업(boom up) 이벤트, 다양한 축제와 특별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선, 초대박 관광세일을 통해 경주박물관, 보문단지 내 주요 호텔과 유원시설, 안동유교랜드와 하회마을, 영주 소수서원, 울진 성류굴 등 63곳에서 추석당일 무료 및 할인 입장, 투숙객에 공연, 관광지 입장권 최대 50% 할인, 선물세트 무료 제공 등을 마련했다.

이번 관광세일에 참여한 업체와 기관은 지난해 28곳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업종 또한 다양하고 할인 폭도 커졌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로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맞아 경주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오후 5시 첨성대 일원에서 퓨전국악 공연과 소원 백등 만들기 체험, 경품 제공 등의 중화권 관광객 환대행사를 갖는다.

또 이날부터 시작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하는 대만 콜라투어(Cola Tour) 관광객을 상대로 팸투어 등을 가진다. 경북관광공사는 지난 3월 대만의 대형 여행사인 콜라투어와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특히 연휴기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다양한 축제와 특별공연이 도내 곳곳에서 펼쳐진다.

‘낙동강 700리, 이곳에서 시작된다!’를 주제로 열리는 상주 이야기축제(9.22~24)를 비롯해 도심재생과 환경복원의 상징인 포항 운하축제(9.23~24), 영천 보현산별빛축제(9.29~10.2),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9.29~10.8) 등이 대표적이다.

추석맞이 특별 프로그램으로 경주 보문호반 달빛걷기(10.4), 추석! 꽃보다 공연(10.5~.8)등이 열리고 경북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경주 신라달빛기행(10.7), 안동 달그樂(10.7.), 김천 직지나이트투어(10.14.), 영주 선비고을 야간여행(10.14)등이 운영된다.

또 젊은 층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기간 한복을 입고 경북의 주요 관광지에서 사진을 찍어 인증 샷을 경북관광공사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추석연휴, 한복을 부탁해’를 운영한다. 

아울러 도는 귀성객들이 평소 가보지 못한 내 고장 관광지를 찾아봄으로써 애향심을 갖게 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지역 관광지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우리지역 가볼만 한 곳’과 ‘우리지역 걷기 좋은 길’을 선정해 경북나드리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13~19일까지 도내 주요 관광지 유원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는 등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석 연휴 경북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경북만이 가진 특유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와 다양한 할인행사를 제공해 기억에 남는 추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보다 친절하고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으로 경북의 이미지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관광 경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