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은 지난 8월 16일 홍콩 한인 상공회의소에서 장수군과 한인홍 업무협약 MOU 체결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18일 첫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장수 홍로 사과를 홍콩 시장으로 내년 7월까지 1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군은 전국 최고 명품 사과로 인정 받고 있는 장수 사과가 홍콩에 진출함에 따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대와 유통 활성화로 농가 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과수지원팀 강서구 팀장은 “홍콩 수출로 장수 사과가 외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꾸준한 기술 개발과 물량 확대, 사과 수출 단지 조성으로 사과 수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득 장수군수는 “과수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장수군에서 생산되는 농식품 판로 확대를 위해 수출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은 사과 수출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장수사과 발전위원회에서 수출 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출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예찰, 현장 컨설팅, 품질향상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수=김대영 기자 raum151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