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현장에서 전기감전으로 추락한 30대 남성이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이송 덕분에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졌다.
19일 오후 6시51분께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의 한 상가건물 공사현장에서 작업하던 A모(37)씨가 3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와 몸 군데군데가 찢어져 출혈을 보이며 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어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은 소방헬기로 A씨를 병원으로 옮겼다.
신속히 병원에 도착한 A씨는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는 "철근 비계 파이프 위에 올라가 작업을 하던 중 전기에 감전돼 몸에 힘이 빠져 떨어졌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