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서 저렴하게 사자”

“경북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서 저렴하게 사자”

기사승인 2017-09-25 15:21:02

 

경상북도는 추석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소비가 위축돼 설 명절 관련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대비 25.8% 감소했고, 추석에도 소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서울, 세종, 대구, 포항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다양한 직거래장터를 연다. 

지난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참여하고 있다.

‘2017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에서는 오는 27일까지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홍보와 함께 포항, 김천 등 16개 시·군이 참여해 사과, 곶감, 고춧가루, 버섯 등 150여개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매주 금요일에 열리는 농협경북지역본부 직거래장터와 대장금 장터를 추석특별전으로 꾸며 소비자들이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9월 29~10월 1일까지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광장에서는 포항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싼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

오는 28일에는 안동·예천 신도청 주민의 편의제공을 위해 도청 내에서 도내 40여개 업체와 농가가 참여하는 농·축산물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올해는 가뭄과 집중호우, 우박피해 등 잦은 기상재해로 농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소비자와 생산자가 상생하고,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직거래장터를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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