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제주도 관내 5개 초등학교에서 1100여명(학생, 교사, 학부모)과 고태민 제주특별자치도의원, 김창택 제주도 하귀 농협장, 이정용 김제 농협장 및 김진성 제주 사업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속 친환경쌀 수확 체험을 27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1일 5개 초등학교에 모내기 한 고무 화분(500개)에서 자란 벼를 베고 전통 농기구를 활용 체험 함으로써 모심기부터 벼 수확, 탈곡, 도정까지 친환경 쌀이 생산되는 전 과정을 체험하며 도심 속 학생들이 쌀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환경 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기 위해 마련됐다.
친환경쌀 생산 체험을 통한 제주도와 지속적인 교류로 상호 신뢰감을 높이고 친환경 농업을 확대하여 김제 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학교 급식 협력 모델로 정착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친환경 농업실천 사업 참여학교 선생님에 따르면 “책에서만 보던 벼 생육 전 과정을 학교에서 볼 수 있고 전통 농기구를 이용해서 수확까지 체험을 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주곡인 쌀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사업으로 생각된다. 며 ”이 사업을 계기로 김제의 농산물에 관심이 생겼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이건식 김제시장은 “제주도는 화산 섬의 특성상 논벼 재배가 전무하여 2006년 전국 최초로 제주도에 미곡 처리장(RPC) 제주 사업소를 설립하여 매년 김제쌀 7,000여톤, 130여억원의 판매로 김제쌀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한편 제주서 학교 논 만들기 체험에서 어린 모심기를 체험하고 학생들이 가을을 맞아 벼 베기 및 탈곡 체험도 직접 경험함으로써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쌀의 소중함을 느끼고 김제쌀 홍보를 통해 제주도민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제=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