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27일 제29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제사랑장학재단 10주년 기념식 결과, 수능 이후 고3 수험생 지원계획, 서울장학숙 설립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서울장학숙 설립에 필요한 예산 39억원을 편성했다.
서울장학숙 입사 기준은 학업 성적과 생활 정도를 반영하고, 장학재단 설립 취지인 내고장 학교보내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도권 대학생을 우선적으로 입사시킬 계획이다.
월 이용료는 15만원 정도로 서울시 월세 시세 40~80만원 수준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수준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입사생 입․퇴실, 보건관리, 사고 예방 등 철저한 관리 수칙을 마련하여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고 자녀들을 우수 대학에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건식 장학재단 이사장은 뛰어난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주거비 부담으로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어 우수 학생의 수도권 우수 대학 진학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지역 고교를 명문화하여 내고장 학교보내기 목표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