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병무청(청장 최성원)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무행정을 통해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청렴병무청’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병무청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4년 연속 청렴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소속 직원들의 자부심과 명예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병무청은 국민과 직원이 공감하는 청렴병무청 구현을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펼치고 있다.
이에 경남병무청은 ‘청렴은 우리가 바꾸고 지켜나가야 하는 깨끗한 마음’이라는 의미에서 그 첫 글자를 따 ‘청바지’ 운동을 청렴시책으로 추진 중이다.
아래는 청바지 운동의 주요활동.
◇청렴교육 내실화 통한 청렴인식 개선
“청렴은 지속적인 배움과 실천이 우선해야 한다”는 것이 경남병무청의 기본 원칙이다.
이에 경남병무청은 신규직원과 부패취약분야 담당직원의 필수 교육, ‘청탁금지법 따라잡기’ 주제로 외부 강사 특강을 진행했다.
특히 해이해지기 쉬운 여름휴가 기간과 추석 명절 전 공직 기강 확립 교육을 집중 실시하기도 했다.
또 우리지역 청렴인물‧유적지인 경남 밀양 김종직 선생 생가와 예림서원을 찾아 청렴의식을 강화하는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트랜드에 대응하는 청렴시책…청렴문화 확산
경남병무청은 SNS의 대중화에 맞춰 페이스북‧블로그‧밴드 등을 통해 추진시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청탁금지법 카드뉴스, 부조리 신고‧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웹툰 등을 청렴밴드(밴드명: 청렴이 미래다)에 올려 전 직원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또 청렴 관련한 기고를 상반기에 4차례 언론 보도를 하는 등 청렴병무청 실천의지를 표명하고 이미지 제고에 힘쓰고 있다.
◇청렴캠페인 등 국민과 함께하는 청렴활동 전개
경남병무청은 지난 4월 진해군항제에 이어 지난 7월 창원 마산야구장, 8월 통영한산대첩축제, 9월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청렴캠페인을 열었다.
특히 통영 한산대첩축제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즉석 ‘청렴병무청 오행시 짓기’ 이벤트는 큰 호응을 얻었다.
병무청을 찾는 민원인도 함께 들을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 낮 12시57분에는 ‘57분 청렴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반부패‧청렴 메시지가 담긴 청렴 송을 동영상으로 만들어 SNS를 통해 전파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청렴한 소통에 노력하고 있다.
병무청은 과거 병역비리로 얼룩진 뼈아픈 과거를 넘어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2001년부터 병역 판정검사의 완전 전산화를 도입했다.
2012년부터는 특별사법경찰제도를 도입해 병무청 홈페이지 병무부조리 콘텐츠 신설 등 병역부조리 근절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성원 경남병무청장은 “다양한 홍보채널을 확보해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특화된 청렴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청렴 조직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며 “사후적 제재보다 직원 개인의 자발적 윤리의식 함양에 중점을 둔 청렴활동을 적극 장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