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문화도시’… 경북도서관 건립 순항

‘책 읽는 문화도시’… 경북도서관 건립 순항

기사승인 2017-10-02 18:39:21

 

경상북도는 도청신도시 내 문화시설 3지구에 경북도서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도서관 건립을 통해 신도시 인구유입을 유도해 정주여건을 조기에 조성하고, 문화적 성장기반 확충과 도민의 문화 향유권 제공을 위해서다.

총 사업비 3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828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경북도서관은 광역차원의 도서관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주 옥산서원 ‘독락당(讀樂堂·책을 읽는 즐거움이 있는 공간)’을 주제로 ‘지식과 문화가 함께하는 통섭의 공간’, ‘한국적 친환경 디자인’, ‘첨단 IT 기술과 융합된 도서관’의 개념을 담아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경북도서관은 71만권 장서가 가능한 보존서고와 450석 규모의 열람실 및 자료실을 비롯해 정기간행물실, 강당, 독도사료관, 문화교실, 회의실, 사무실, 식당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또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도서관 건립을 위해 첨단 ICT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기공식을 하고 공사에 들어가 현재 지하 1층 골조공사를 진행 중이며, 안전하고 건실한 시공을 위해 모든 공사관계자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성길 경북도 도청신도시추진단장은 “경북도서관 개관은 활력 있는 신도시 조성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 교육연구시설과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 수행으로 도청신도시 위상을 한층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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