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러시아 월드컵 탈락 위기…페루와 무승부

아르헨, 러시아 월드컵 탈락 위기…페루와 무승부

아르헨, 러시아 월드컵 탈락 위기…페루와 무승부

기사승인 2017-10-06 11:52:11

메시 없는 월드컵을 보게 될까. 아르헨티나가 페루와 무승부를 기록,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위기에 몰렸다.

아르헨티나는 6일 오전(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라 봄보네라에서 치러진 페루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남미예선 17차전을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6승7무4패(승점 25점)를 기록, 같은 날 에콰도르를 2대1로 꺾은 칠레(승점 26점)에 뒤져 6위로 밀려났다. 이들은 오는 11일 에콰도르와의 최종전을 반드시 승리해야만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남미 지역에서는 10개 팀 중 상위 4팀이 본선에 직행하며, 5위가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모두가 부진한 가운데 리오넬 메시는 단연 빛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페루 골대를 맞추는 등 날카로운 슈팅을 수차례 시도했으며, 문전 앞에 정교한 크로스를 배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를 지원해야 할 공격진이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결국 아르헨티나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브라질은 볼리비아와, 우루과이는 베네수엘라와 비겼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의 결승골로 에콰도르를 꺾었다. 파라과이도 콜롬비아를 상대로 승리했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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