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10일 2018년 2차 1라운드 지명선수인 투수 양창섭(덕수고·졸업예정)을 포함한 지명선수 및 육성선수 14명과의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9월 11일 신인 2차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청소년 대표팀 오른손투수 양창섭은 계약금 2억6000만 원, 연봉 27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그는 최고구속 148㎞의 수준급 속구에 탈고교 수준의 경기 운영능력과 제구력까지 갖춘 완성형 투수로 평가 받고 있다.
양창섭은 “삼성이라는 명문팀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 데뷔 첫 해 10승과 신인왕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이외에도 뛰어난 체격조건으로 장래성을 높게 평가 받는 2차 2번 김태우(경북고)도 계약금 1억1000만 원, 연봉 2700만 원에 계약을 마치며, 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 마운드의 한 축을 맡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