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이 10일부터 17일까지 미주지역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이명규 함양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9명의 시장개척단을 꾸려 미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함양농협, 함양산양삼을 비롯한 수출업체가 참여했다.
업체들은 산양삼과 여주가공식품, 오미자 등 50여종의 함양농특산물로 LA 한인축제 농수산 엑스포에서 함양 농산물 특판전을 열고 현지 대형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열 계획이다.
10일 시애틀에서는 미주지역 8개 대형 마트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트레이딩을 방문해 수출 상담활동을 한다.
이어 12일부터 16일까지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는 LA농수산엑스포에서 미주지역 청취율이 가장 높은 라디오코리아와 연계한 현지 특판행사를 진행한다.
함양군은 지난해 농식품 수출 7000만 달러 중 미국에 4500만 달러의 실적을 냈으며, 이번 시장개척활동을 통해 올해 50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명규 함양군 부군수는 “지난 2년간 임창호 함양군수가 주축이 된 시장개척활동이 디딤돌이 되었다”며 “이번 미주지역 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더욱 많은 농식품을 해외에 내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함양=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