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고양점이 19일 오픈한다. 고양점은 광명점에 이어 국내 두 번째 매장이다.

이케아에 따르면 새로운 매장을 오픈 하기 전 해당 지역 사람들의 가정 생활에 대한 호기심을 바탕으로 이들의 주거환경을 파악하는 조사와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케아 고양점 역시 1000여 차례의 가정 방문과 리서치를 통해 공양 지역 주민들의 생활형태를 연구했으며 이를 매장 내 42개의 룸셋에 반영했다.

이에 청소년 이케아를 추가했으며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해 고객 레스토랑, 교환·환불 코너 등 매장 곳곳에 놀이 공간과 어린이 이케아 장난감 및 책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스웨덴식 빵과 디저트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케아 카페도 운영한다.

특히 친환경을 강조하기 위해 총 공사금액 3000억원 5%에 달하는 140억원을 투자했다. 매장 지붕에 4446개의 태양광 패널은 1422kw의 전력을 생산하며 지열 에너지를 활용한 냉난방 시스템도 가동한다.

또한 우수, 중수 활용과 절수형 위생기기, 건물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할 수 있으며 전기 자동차 충전시설 등을 갖췄다.

이밖에 다양한 연령과 성별로 구성된 700명의 코워커를 채용했다.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고양점장은 "직원 평균 연령은 36세로 60%가 여성이며 50% 이상은 고양 시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 사회에서 더욱 많은 사람들을 위한 좋은 생활을 만들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케아 고양점의 영업장 면적은 5만2199㎡이며 2379대를 주차할 수 있다.

이케아 고양점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권율대로 420에 위치하며 영업장 면적은 5만2199㎡이다. 주차는 2379대 가능하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