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추석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0.18%의 상승률을 보인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이번주 0.36%로 상승폭이 더욱 커졌다. 일반 아파트도 0.16% 오르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9% 상승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2%, 0.03% 올랐다.
서울은 ▲강동(0.47%) ▲서대문(0.40%) ▲중구(0.35%) ▲마포(0.33%) ▲성동(0.32%) ▲중랑(0.32%) ▲광진(0.27%) ▲은평(0.25%) ▲종로(0.24%) 등이 올랐다.
강동은 추석 직전 둔촌주공이 거래되고 또 일부 매물은 회수되면서 가격 상승폭이 컸다. 둔촌동 둔촌주공1~4단지를 비롯해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명일동 삼익그린11차 등이 500만~3000만원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06%) ▲광교(0.06%) ▲평촌(0.05%) ▲산본(0.04%) ▲일산(0.03%) ▲중동(0.03%) 등이 올랐고 동탄은 입주영향으로 0.07% 하락했다.
분당은 소형 아파트에 일부 수요가 이어지면서 올랐다. 구미동 까치주공2단지를 비롯해 야탑동 매화공무원1단지, 이매동 이매한신 등이 250만~2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추석연휴 직전과 비슷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일부 실수요가 움직이면서 소폭의 상승세가 계속됐다. 지역별로는 ▲하남(0.25%) ▲의왕(0.22%) ▲안양(0.21%) ▲파주(0.05%) ▲고양(0.03%) ▲광명(0.03%) ▲김포(0.03%) ▲부천(0.03%) 등이 올랐고, ▲남양주(-0.02%) ▲화성(-0.01%) 등은 하락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