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남해대교의 마지막 상판공사가 마무리 돼 교량이 모두 연결됐다.
박영일 남해군수는 지난 13일 군 공무원과 시공사인 GS건설 관계자 등과 함께 마지막 상판을 연결한 제2남해대교를 찾아 사업현장을 살펴봤다.
경남 남해군 설천면과 하동군 금남면을 잇는 제2남해대교는 지난 2009년 10월 착공해 지난해 5월 주탑설치를 완료하고 올해 7월 교량상판 설치작업을 시작했다.
84일 만인 이날 교량이 모두 연결됐으며, 향후 교차로와 진입도로, 전망대 등의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6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총공사비 1700억 원이 투입되는 제2남해대교는 세계 최초로 만들어진 경사 주탑과 3차원 케이블 방식을 적용한 총길이 990m, 왕복 4차로 교량으로 건설 중이다.
남해=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