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약초재배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산청군은 지난 13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에서 산청 약초재배 전문기술교육 개강식을 열었다.
이날 개강식에는 귀농·귀촌 희망자와 신규 약초재배자 등 일반과정 44명, 약초재배농가 및 약초재배기술교육 이수자 등 심화과정 32명의 교육생이 참가했다.
이번 교육은 일반과정의 경우 오는 12월 1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8회, 심화과정은 11월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농학·한약자원학부 신용욱 교수를 비롯한 관련학과 교수와 전문가 등 12명이 맡는다.
일반과정은 △약초재배 기본지식 △약초재배기술 △유통 및 가공 등을 내용으로, 심화과정은 △약용 작물의 고부가가치상품화 △6차 산업화 성공사례 △SNS를 통한 홍보 및 웹자보 만들기 등이 교육내용이다.
허기도 산청군수는 “건강한 삶을 열망하는 트랜드 확산으로 천연소재 신약과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약용작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우리군 항노화산업의 기반 구축을 위한 약초생산은 중요한 산업이므로 이번 교육이 약초를 재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