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분양권 거래량, 화성·평택·의왕이 27% 차지…남부권 비중 높아

경기도 분양권 거래량, 화성·평택·의왕이 27% 차지…남부권 비중 높아

기사승인 2017-10-18 17:13:24

화성시, 평택시, 의왕시의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경기도 전체 분양권 거래량의 4분의 1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토교통부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말까지 경기도 아파트 분양권(입주권 제외) 거래량은 총 3만7232건이었다. 이 중 경기 남부권에서 이뤄진 거래는 3만7232건으로 27.14%에 달했다.

화성시가 총 57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시흥시 3601건, 김포시 3446건, 평택시 2557건, 의왕시 1781건 순으로 거래량이 많았다. 상위 5개 지역 중 화성, 평택, 의왕시는 경기 남부권으로 분류된다.

화성과 평택에서는 각각 동탄2신도시, 고덕국제신도시 등 신규 택지공급이 활발히 진행된 데다, SRT개통 등 광역교통망 개통에 따른 서울접근성 개선이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말에는 SRT가 개통되고 서울 강남권 출퇴근 시간이 20분대로 줄어 가치가 높아졌다. 의왕의 경우 그간 신규공급이 부족했던 지역으로 최근 재건축, 재개발이 활기를 띄며 분양권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 

오는 11월 신안이 경기 평택시 고덕면 고덕국제신도시에서 ‘평택고덕 A-16블록 신안인스빌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3층, 8개 동, 전용면적 84~96㎡ 총 61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SRT를 이용할 수 있는 지제역도 전철로 한정거장 거리다.

10월 동원개발은 경기 시흥시 장현지구 B-7블록에 ‘시흥시청역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75.8%로 높은 수준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5개 동, 전용면적 73~84㎡, 총 44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11월 금성백조주택은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Cc3블록에서 주상복합 ‘김포한강신도시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71~87㎡, 총 779세대 로 구성된다. 김포도시철도 구래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와 중심상업지구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10월 포스코건설과 롯데건설은 경기 의왕시 오전동 52번지 일원에서 ‘의왕 더샵캐슬’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18㎡ 총 941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32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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