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일선 고교에 교수와 대학생들이 직접 찾아가 모험·창의인재 아카데미 및 진로탐색 설명회 등을 실시해 학생,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설명회는 도내 25개 교교를 대상으로 14명의 전북대 교수진들이 직접 방문해 12월까지 인성과 창의, 모험과 리더십 등을 주제로 다채로운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 27일 군산중앙여고에서 첫 아카데미를 개최한 전북대 간호대 정석희 교수는 ‘사랑하는 나의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정 교수는 이날 학생들의 진로 문제와 고민을 직접 경청하고 자신의 경험과 지식·지혜를 바탕으로 오랜 시간 학생들과 대화를 주고 받음으로써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여종문 전북대 입학본부장은 “입학전형을 실시하면서도 재학생과 교수들이 도내 일선 고교를 방문해 지식과 경험을 기부하고 대화의 시간을 아낌없이 갖는 것은 거점 국립대로서의 책무를 이행하기 위함”이라며 “지역의 청소년들이 올바른 의식과 인성, 리더십과 창의성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