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APEX] GC 부산, 풀세트 끝에 APEX 시즌4 우승…‘로열로더’ 등극

[오버워치 APEX] GC 부산, 풀세트 끝에 APEX 시즌4 우승…‘로열로더’ 등극

GC 부산, 풀세트 끝에 APEX 시즌4 우승…‘로열로더’ 등극

기사승인 2017-10-21 21:53:19

오버워치 APEX 최초의 로열로더가 탄생했다. GC 부산이 루나틱 하이, C9 콩두에 이어 러너웨이까지 쓰러트리면서 청춘 만화의 주인공이 됐다.

GC 부산은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러너웨이와의 오버워치 APEX 시즌4 결승전 7세트 아이헨발데 전장에서 승리하면서 APEX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세트스코어 4대3. 최종 세트가 되어서야 승자와 패자를 가릴 수 있었을 만큼 치열했던 대결이었다.

GC 부산의 마지막 선택은 또다시 겐지·트레이서였다. 상대 힐러진을 집중공략하는 데 성공한 GC 부산은 깔끔하게 거점을 점령, 화물을 얻어냈다.

GC 부산은 2번째 거점 앞에서 추가 시간을 맞이했다. 그리고 이때부터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추가 시간 간신히 2번째 거점을 통과한 이들은 이후 전투에서 그림 같은 연승을 거두면서 기어코 화물을 목적지에 골인시켰다.

GC 부산은 수비에서도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나갔다. ‘후렉’ 이동은의 트레이서를 척후병으로 파견해 재미를 봤다. ‘프로핏’ 박준영의 겐지도 ‘학살’ 김효종과의 미러전에서 판정승을 거두면서 전원처치를 띄우기도 했다.

러너웨이도 뒤늦게 매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GC 부산을 덮친 이들은 재빨리 화물을 점거해 1점째를 따냈다. 김효종과 ‘범퍼’ 박상범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러너웨이도 사실상 전원처치를 띄웠다. 하지만 GC 부산의 견고한 수비를 뚫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2번째 거점 바로 앞에서 영웅 전원이 쓰러지면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고양│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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