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간헐급수구역인 명정‧중앙‧북신‧무전‧정량동을 상시급수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통영시와 K-water는 연말까지 시내 간헐급수구역을 상시급수로 전환하기로 계획했지만, 수도시설 ICT(실시간 누수·수량감시)시스템 구축·급수구역별 맞춤형 공사시행·공정단축을 위한 전 직원 철야작업 등으로 간헐급수구역 해제를 3개월 앞당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루 4~6시간만 수돗물을 공급받던 5개동 3만2000여 명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관광객 급증으로 물 부족이 발생했던 문제도 해소돼 관광객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통영시는 기대하고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사업으로 인한 생활불편이 많았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옥내 배관노후로 누수가 발생해 요금부담이 우려되고 있어 누수방지가 없도록 시민들에게 각별히 신경 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통영=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