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청년고용 문제를 해소하고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도와 구미시, 고용노동부구미지청 주최로 25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7 경상북도 산학관 춘하추동 채용박람회’에는 이묵 구미부시장, 박재구 경북도 일자리경제교통단장, 4개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중장년층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고용 정보와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AVATEC, 대동통신(주), ㈜태웅, 한국SMT주식회사 등 60여개 참여업체는 채용정보 상담은 물론, 당일 현장 면접을 통해 4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정보관에서는 노인, 청년, 중장년, 경력단절여성, 제대군인, 장애인 등 소외되기 쉬운 지역계층을 위한 취업정책 홍보, 구직 상담 등 맞춤식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대행사관에서는 미래의 직업군을 알아볼 수 있는 직업심리검사, 성격유형검사, 지문검사는 물론,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보이스코칭 등을 제공했다.
박재구 경북도 일자리경제교통단장은 “산·학·관이 협력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구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하는 자리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미=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