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드론축구,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전주시 드론축구, 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기사승인 2017-10-29 17:14:49


전주시는 29일 대한드론축구협회 전국 지부장과 선수단장, 일반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축구공 및 경기규정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드론축구 지부육성 우수사례’ 발표와 드론축구 규정집 변경 안 발표, 질의·응답 및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그간 많은 드론축구 행사와 경기를 치러오면서 경험했던 드론축구 경기 룰 개정과 드론축구공 개선점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참가자들은 대한드론축구협회 설립 허가 취득을 통한 전국 조직 망의 체계화에 시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일사불란하고 체계적인 지원 없이 드론축구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시는 앞으로 드론축구의 저변 확대 등 기존 성과를 바탕으로 문체부에 설립 허가를 적극적으로 촉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날 토론회는 경기의 재미와 박진감을 더하기 위해 ▲배터리 지속 시간을 더 늘려 충분한 경기 시간 확보 득점 방식 개선 경기장 및 골대 규격 정형화 등 경기 방식과 축구공 자체의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시는 이날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오는 11월 25일 전주대학교에서 개최되는 ‘2017 Korea 드론축구 페스티벌’(협회장배 전국 드론축구대회)의 성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문체부 허가를 앞둔 대한드론축구협회 사단법인 설립 문제를 빠르게 마무리 짓고, 동아시아 드론축구대회 및 2020년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드론축구 월드컵 대회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방침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출시 1돌을 맞는 드론축구는 짧은 시간 동안 눈부신 성과를 냈으나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다양한 시행착오와 수많은 지적들을 통해 드론축구는 오히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들을 개방적으로 수용하면서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면서 전 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드론축구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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