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 고객 2명 ‘저축 유공자’ 수상

BNK경남은행, 고객 2명 ‘저축 유공자’ 수상

기사승인 2017-10-31 17:06:06


​BNK경남은행은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열린 ‘제2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고객 2명이 저축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과 금융위원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989년부터 29년째 BNK경남은행과 거래 중인 삼명기계공업 고용곤 대표이사는 저축 유공자 63명 가운데 9명에게만 수여되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고 대표이사는 지난 1983년 삼명기계공업를 창업한 이래 근면과 성실, 절약과 저축을 몸소 실천하며 자동차용 열교환기 제조 전문업체로 키워냈다.

​특히 직원들에게까지 저축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적금 데이’를 도입해 목돈 마련의 계기를 마련해줬다.

​BNK경남은행과 30년째 거래해 온 세화기계 천용부 대표는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경남 진주에서 7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천 대표는 몸에 밴 저축과 절약 정신을 바탕으로 어려웠던 청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 대표 자리에 올랐다.

​무엇보다 사업 운영에 있어 저축을 기반으로 한 무차입 경영을 견지, 중장비부품ㆍ궤도부품 제조 분야의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아침 회의 때에는 적금에 신규 가입해 6개월 이상 꾸준히 납입한 직원에게 선물을 주는 깜짝 이벤트를 매월 1회 여는가 하면 심지어는 거래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체에도 저축을 권하고 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고객 2명의 국무총리 표창과 금융위원장 표창 수상 외에도 본점 신탁사업단에 근무 중인 김기진 단장이 저축 유공자로 선정돼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창원=김세영 기자 young@kukinews.com

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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