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 둘레길, 3000여명 함께 걸어

경북도청 신도시 둘레길, 3000여명 함께 걸어

기사승인 2017-11-07 21:53:30

 

경북도청 이전신도시의 자연경관과 생태, 문화를 담고 있는 둘레길을 걷는 행사가 열렸다.

경상북도는 4일 도청 새마을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이현준 예천군수, 도의원, 시·도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도청신도시 둘레길 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도청신도시 입주민을 환영하기 위해 신도청 지역 상생발전포럼, 안동상공회의소, 예천군 번영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개그맨 이정용과 함께하는 신나는 몸 풀기, 가수 금잔디, 한혜진, 이애란, 삼순이 등의 축하공연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흥을 북돋았다.

도청신도시 둘레길은 총 7개 길에 안동시 2개 읍면과 예천군 4개 읍면을 아우르는 총 연장 84.8㎞로, 참가자들은 새마을광장→경화문→천년숲→원당지 수변공원→관풍루→단풍나무숲길→세심지→새마을광장으로 되돌아오는 테마1길을 걸었다.

 

300만 도민의 화합, 도청신도시와 원도시의 상생, 도청신도시 조기 활성화 등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상생·화합의 꽃 피우기’ 퍼포먼스도 가졌다.

테마1길은 경북 신청사를 중심으로 천년숲, 원당지 수변공원, 검무산 등 드넓은 녹지 공간이 조성돼 있어 전통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멋과 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 걷기 구간마다 통기타와 색소폰 연주 등 작은 음악회와 다양한 행사 등 즐길 거리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옛길, 마을길을 활용한 도청신도시 둘레길을 걸으며 한국정원의 전통미를 느끼고 몸과 마음을 힐링(치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도청신도시를 경북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담은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드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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