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는 “표준화 작업을 거쳐 보급된 업무 매뉴얼을 전북도 해역 특성에 맞도록 차별화하고 실증 사례들을 분석해 효율적인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파출소 현장가이드’ 북을 제작해 보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 북은 기존 매뉴얼을 지역 특성에 맞게 개선하고 치안은 물론 안전까지 담당하고 있는 해경 파출소의 상황별 초동조치 요령 등을 집중 분석했다.
가이드북은 ▲ 선박별 검문 대상과 착안사항 ▲ 낚시어선 단계별 안전관리 절차 ▲ 미귀항 선박 발생 시 초동조치 요령 등 바다전문가 해경의 노 하우가 그대로 담겨있다.
특히▲범죄의 예방과 단속에 필요한 상황별 조치요령 ▲국지성 안개 발생 시 고립자 발생지역 ▲ 선원 임금 체불과 관련한 민원처리 절차 등 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업무처리 ‘꿀팁’ 역시 수록되어 있다.
채광철 군산해경서장은 “부처(部處) 인사발령과 지역별 전입자가 생소한 해양 경찰의 업무 특성을 이해하고 전북도 바다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실무 현장에 꼭 필요한 핵심만 담아 엮어냈다.”며 “정확한 문제인식, 적절한 초동조치, 합리적인 현장 대응만이 국민신뢰 회복의 출발이다.”고 강조했다.
군산=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