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가 음악팬들에게 송구영신의 의미를 더할 특별한 화제작을 소개한다.
전주세계소리축제는 2017 최고의 화제작 ‘조선왕, 맥베스’를 오는 12월 2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무대에 올린다.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난 6일부터 전주세계소리축제 홈 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음악극 ‘조선왕 맥베스’는 셰익스피어의 유명 희곡인 ‘맥베스’와 창작 국악곡, 전통 연희단의 풍물 등의 한국의 전통예술과 어우러진 작품이다.
특히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우리 전통예술의 만남을 통해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데 성공했다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으로 지역 순회 공연을 기획하면서 올 초 전통예술을 주제로 새로운 콘텐츠 개발과 확장에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전주세계소리축제에 전주 공연의 공동 주관을 제안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