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오는 11일 ‘제2회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군은 다가오는 11일과 12일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인근 도시민들과 지역민 등 2000여명 참여로 김장페스티벌의 막을 올린다.
올해 김장페스티벌은 사전신청 기간부터 참여희망자가 대거 몰리면서 당초 목표치인 2만kg을 훌쩍 넘어선 2만3000kg이 사전 접수된 상태다.
군은 페스티벌이 열리는 당일은 사전 참여를 신청한 희망세대와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는 관광객들까지 몰려 축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달 31일까지 사전신청을 접수받은 임실군은 축제 참가를 희망하는 사전접수 신청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추가물량을 확보하는 데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군은 그 동안 김장페스티벌의 완벽한 준비를 위해 절임배추 작목반등 농가를 대상으로 김치 명인을 초빙, 일괄적인 배추 절임방법에 대한 교육 등 만족도 높은 축제 만들기에 남다른 공을 들여왔다.
김장페스티벌은 임실엔양념식품육성사업 일환으로 지역농가가 직접 재배한 고춧가루와 절임배추, 무, 생강, 양파 등 농산물만을 사용한다.
특히 올해 김장페스티벌은 즐길거리와 먹거리 등도 풍성하다. 노래자랑과 퀴즈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축제열기를 더하고 앞치마와 고무장갑, 두건, 수육 등을 제공하는 등 즐거움에 편의성까지 제공한다.
심 민 군수는 “작년에 처음 열린 김장페스티벌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에는 신청물량도 참여인원도 두 배 이상 늘어나 물량확보 등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임실치즈테마파크의 넓은 초원에서 열리는 김장페스티벌은 겨울철 김장 고민을 하는 도시민들과 지역민들에게 임실 청정 지역에서 키운 고추 등으로 만든 고품질 양념으로 손쉽게 김장을 담글 수 있게 하는 생활 속 축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