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지청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이 오는 11일, 밤 9시까지 ‘야간 개방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어린이 인형극 ‘호빵맨 키즈 레크쇼’, 뮤지컬 배우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감동이야기 ‘해랑’의 뮤지컬 공연과 힙합 크루 ‘유캔’의 힙합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다.
또 가을의 특징을 알아보고 단풍이 생기는 이유를 배우면서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목각 저금통 만들기’, ‘목각 방이름표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국립대구기상과학관 김하진 관장은 “바쁜 일상과 학업으로 기상과학관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주민과 청소년들을 위해 오는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온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쌓고 기상·기후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기상·기후 전문과학관인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은 세계의 날씨, 기상캐스터 체험, 3D 영상관 등 총 56종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대구=김명환 기자 km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