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전 동부그룹 회장이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변호인을 통해 현재 미국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출석할 수 없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9월 비서로 근무하던 A씨가 김 전 회장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소환 조사를 통보했다.
앞서 김 회장은 1,2차 모두 출석을 거부했다.
이번 김 회장의 거부로 경찰은 체포영장 발부를 신청할 수 있다.
이에 김 회장측은 치료가 끝난 후 귀국해 수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