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 위해 군산시의회 만남 가져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 위해 군산시의회 만남 가져

기사승인 2017-11-10 11:37:05

전북 군산시의회 의장단이 지난 9일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조  임원진과 군산공장 위기에 따른 지원방안 모색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시 의회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 철수설에 대한 군산 시민들의 불안감을 전했으며, 한국지엠 노조측의 입장은 무엇인지에 대한 의견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정희 의장은“한국지엠 군산공장의 정상화를 위해 시의회는 물론 군산시와 전라북도에서‘내 고장 생산품판매 촉구 결의대회’와 한국지엠 차량 구입에 따른 각종 인센티브 제공 등 다방면으로 한국지엠 군산공장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를 계기로 한국지엠 신차인 올뉴크루즈의 판매 확대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지엠 군산공장 김재홍 지회장은“시민들과 정치권에서 한국지엠 노조에 대한 인식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며“다만 노조를 부정적인 시각만으로 바라보지 말고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조도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 무척 노력하고 있다”며“이제는 그 동안의 노조활동에서 벗어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양보할 것은 양보하고 희망적인 노사가 될 수 있도록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정희 의장은“한국지엠 차량구입 시 적법한 절차의 차량구매 혜택을 찾고 있으며, 군산시민 모두가 한국지엠 차량은 내 차라는 인식이 필요하고 글로벌 기업이자 향토 기업인 한국지엠 군산공장 직원들은 온전한 군산시민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와 군산시 의회는 오는 15일 군산예술의전당 광장에서 내 고장 생산품 판매촉진 결의 대회를 개최하고 한국지엠 차량구매 운동을 펼칠 계획이며,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한 마케팅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군산=이용철 기자 qnowstart@kukinews.com

이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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