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소형방제정 이용 해양오염 예방 활동 실시

부안해경, 소형방제정 이용 해양오염 예방 활동 실시

기사승인 2017-11-13 12:35:52

전북 부안해양경찰서는 소형 방제정을 이용해 해상 장기계류 선박 등 기름유출 위험선박, 관내 잦은 입출항 선박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관리 및 해양오염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안해경은 지난 10년간 발생한 해양 오염사고 21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오염사고 발생 건수의 62%가 격포항 내에서 발생함에 따라 이를 해양오염 취약 지역으로 지정하고 소형 방제정을 이용해 집중적인 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주요순찰 내용은 어선, 예인선 등의 기름 공·수급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확인, 오염사고시 선박 관계자의 응급조치 요령 지도, 어선의 선저폐수 적법처리 홍보, 기름이송 중 부주의 사고 사례 전파 등이다.

특히 올해 부안관내 발생한 2건의 오염 사고의 원인과 대책을 홍보해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에 주력했다.

부안해경 이영태 해양오염방제 과장은 “기름오염 사고는 관광객 감소 및 지역 경제에 심각한 손실을 끼치게 되므로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해수산 종사자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과 홍보로 안전 의식을 개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안=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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