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2017년 QI(Quality Improvement)활동 경진대회'에서 간호부 심장계 중환자실과 신경계 중환자실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QI활동 경진대회는 한해 동안 병원에서 진행된 개선된 업무 프로세스와 향상된 의료의 질을 알리기 위한 자리로 3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일 진행됐다.
경진대회 결과 간호부 심장계중환자실과 신경계 중환자실이 공동 발표한 ‘중환자실 고객경험 기반 간호서비스 디자인을 통한 간호 신뢰 및 공감도 향상 활동’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중환자실을 경험한 환자와 보호자들이 느끼는 문제를 파악해 대책을 마련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담은 것이다.
특히 이번 개선 발표에 참여한 심장계와 신경계 중환자실은 간호사들이 직접 중환자실 환자 체험을 한 뒤 이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책을 마련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같은 노력으로 병원에서 실시한 외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심장계중환자실과 신경계중환자실 만족도가 상반기 87.4점과 82.0점에서 하반기에는 95.5점과 89.9점으로 각각 6.1점과 7.9점이 올랐다.
심장계와 신경계 중환자실은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의료진의 설명을 강화해 공감하고 배려하는 고객 최우선 중환자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고객중심의 업무처리 개선과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토대로 우리 병원의 의료질 향상과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전주=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