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인비] 433, ‘태민’ ‘세라프’ 활약으로 中 스쿼드 섬멸…1R 우승

[배그인비] 433, ‘태민’ ‘세라프’ 활약으로 中 스쿼드 섬멸…1R 우승

기사승인 2017-11-19 14:04:01

솔로·듀오 모드에서 잠잠했던 433이 스쿼드 모드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경기 막판 불리한 상황에 놓였던 이들은 환상적인 사격 실력으로 사방의 적을 모두 제압, 역전승을 일궈냈다.

한국 433은 1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지스타 2017 특설무대에서 펼쳐진 플레이어 언노운즈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스쿼드 모드 대회 1라운드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초반부터 이변이 일어났다. 강력한 우승후보 콩두 레드도트가 경기 초반 에이스 ‘에버모어’를 잃으면서 최악의 스타트를 기록했다. 이어 어제 솔로 모드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중국 오 마이 갓(OMG)도 일본 선시스터 언노운(SST_U)에게 뒤를 잡히면서 빠르게 무대에서 이탈했다.

야스나야 폴랴나 남쪽으로 안전지대가 좁혀지면서 동시다발적 국지전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일본 선시스터 수어사이더즈(SST_S)· 중국 판다 등이 전멸하거나 큰 전력 손실을 입었다.

안전지대가 한 차례 더 좁아졌다. 한국 아프리카 로야드·중국 wMv 등이 치열한 치킨 게임을 벌여 대다수 사상자가 발생했다. 조용히 안전지대에 진입한 한국 아나키도 타 스쿼드 사이에 갖혀 최후를 맞이했다. 온전히 전력을 보존했던 태국 미스(MiTH)는 wMv ‘굿보이’에게 덜미를 잡혀 사망했다.

끝까지 남은 3개의 스쿼드는 한국 433과 iFTY 그리고 중국 아르마니였다. 엄폐물이 거의 남지 않은 상황, 초원에서 총격전이 이어졌다. 그리고 433이 ‘태민’과 ‘세라프’의 활약에 힘입어 나머지 스쿼드를 궤멸시키면서 오늘 첫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부산│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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