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기초단체 최초 OECD 정부혁신회의에서 시책 발표

남양주시, 기초단체 최초 OECD 정부혁신회의에서 시책 발표

기사승인 2017-11-22 14:18:31


경기도 남양주시는 20~21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정부혁신회의에 초청받아 '남양주시 희망케어 시스템'과 남양주4.0’ 시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사진).

OECDEU 주최로 개최되는 정부혁신회의는 전 세계 정부정책 등 정부혁신 사례들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한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우수사례를 발표한 것은 남양주시가 최초다.

이날 혁신회의에는 남양주시 최현덕 부시장을 비롯한 자르모 에스켈리넨 미래도시 캐터펄트 책임 혁신기술관, 마리사 플로인(Marissa Plouin, OECD 관계자) 등 세계 각국의 정부지도자, 전문가 및 연구자 700여명이 참석했다.

OECD 관계자와 세계 각국 정부지도자전문가 및 연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최현덕 부시장은 시민이 시민을 돕는 남양주시 희망케어 복지시스템은 기획·설계·집행의 전 과정이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진다"면서 "시민중심 정책으로 기존 공공복지제도의 한계를 극복해 시민들의 후원, 재능기부, 지역자원 발굴로 취약계층에게 복지·보건·고용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 부시장은 희망케어시스템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중심적 감성적 지원과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자립지원에 중점을 두고 지속가능한 포용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의 희망케어시스템은 20067월 취임한 이석우 시장이 보건과 복지를 결합한 원스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20074월 최초로 개발했다이 시스템은 보건복지부 희망복지지원단, 경기도 무한돌봄센터 등 6건의 유사복지모델이 탄생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복지제도로 확산됐다.

최 부시장은 또 '남양주 4.0'시책에 대해 “2012년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정약용 선생의 애민사상과 실사구시 정신을 근간으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행정 전반에 반영해 시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 30여개의 과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남양주 4.0'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계승 발전시킨 남양주시만의 신행정 패러다임으로 지난 2월부터 이 시장의 강력한 의지 표명으로 추진하게 됐다. 지난 4월에는 지자체 최초로 지능형 도시전략인 남양주 4.0’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남양주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

박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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