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구리전통시장 상인회(회장 박홍기)는 21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1만장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 후 백경현 시장과 상인회 회원 30여명은 구리시 갈매동의 저소득 가구 4가정을 직접 방문, 연탄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연탄은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33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갈매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우일), 새마을부녀회(회장 박행순)는 동절기 홀몸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준비할 수 있도록 120만원 상당의 내복 48벌을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갈매동 남녀 새마을지도자는 평소에도 김장김치 및 밑반찬 지원 등 사업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의 보살핌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수택2동의 행복한 고기마을(대표 박상옥), 고봉민김밥 구리수택점(대표 윤판성)의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곰탕과 김밥 정기후원이 이뤄졌다. 행복한 고기마을과 고봉민김밥 구리수택점은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업체다.
구리시에서 활동하는 사진동호회 우자클럽(회장 최규철)은 지난 주말을 활용해 인창동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4가구를 직접 찾아 연탄 1000장을 배달했다. 우자클럽은 지난 2006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 차원에서 12년째 연탄나눔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로 무료 영정사진을 찍어드리는 일을 해오고 있다.
최규철 회장은 “연탄나눔 봉사활동이 힘들었지만 따뜻하게 맞아주시는 분들로 인해 더욱 보람된 하루였고, 앞으로도 힘든 이웃을 돌아보며 봉사활동에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박현기 기자 jcnew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