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골 발견 은폐 책임을 물어 이철조 세월호 후속대책추진단장을 보직 해임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을 겸하고 있는 이 단장은 이날 해수부 감사관실 조사결과 유골 발견 사실 은폐에 처음부터 관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단장은 유골 발견 당일인 17일 이 사실을 김현태 부본부장에게 보고받고도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 이 단장은 20일 오후 5시에야 유골 추가 수습 사실을 김영춘 장관에게 처음 보고했다.
한편 은폐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난 김 부본부장은 전날 보직 해임됐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