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해숙-김희애가 출연하는 영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가 지난 6일 크랭크업했다.
'허스토리'는 역사상 단 한번, 일본 재판부를 발칵 뒤흔들었던 관부 재판 실화 이야기이다. 관부 재판은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23회에 걸쳐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일본정부를 상대로 벌인 끈질긴 법정 투쟁으로, 10명의 할머니 원고단과 그들의 승소를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재판 실화를 다뤘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