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축하 행사'가 오는 29일 개최된다.
군은 이날 성화봉송 주자가 도착하기 전인 오후 3시부터 치즈테마파크 특설무대에서 지역축하 행사를 열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
성화 봉송은 지난 1일 인천을 시작으로 제주, 부산, 경상도, 전남을 거쳐 내년 2월 9일까지 7,500명의 주자들이 101일간의 일정으로 2,018km를 달리게 된다.
오는 29일 44명의 성황봉송 주자가 9.6km 거리인 오수부터 임실, 청웅, 강진, 관촌을 거쳐 임실치즈 테마파크에 도착, 성화를 안치할 예정이다.
이날 축하 행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성화 도착, 올림픽 파트너사 축하공연, 폐막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어울림의 꽃 농악’이라는 주제로 임실필봉농악보존회 단원 80여명이 관객들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또한 올림픽 파트너사의 LED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영상 구성으로 LED인터넥티브 공연도 펼쳐진다.
심 민 군수는 “성화봉송 축하 행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군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아 기원하고, 올림픽이 전하는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며 “특히 임실치즈와 필봉농악, 오수의견, 성수산, 옥정호 등 임실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자원을 전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