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24일 공단 본부에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사랑의 PC 나눔'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전달식에서 기증된 PC 300대와 레이저프린터 20대는 전라북도의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과 (사)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전북지역 및 전국의 장애인 등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공단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1만 4,187대의 PC를 기증해 왔으며, 2015년부터는 사용 연한이 지난 노후 PC를 수거하여 부품 교체 등 재 조립을 통해 새 제품처럼 다시 활용이 가능해진 PC를 보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단은 PC 수거 및 재조립을 위해 사회적 기업과 연계해 취약 계층의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취약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15년은 키르키스탄, 2016년에는 네팔에 각각 PC 120대씩 전달해 해당 국가의 정보화 사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사랑의 PC 나눔’을 통해 기증된 PC가 취약 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야 할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북=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