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호찌민] 경북 농식품홍보관, 엑스포 연계 25만명 방문

[여기는 호찌민] 경북 농식품홍보관, 엑스포 연계 25만명 방문

기사승인 2017-11-24 17:59:36

 

경상북도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과 연계해 호찌민 9.23공원 경제바자르에 경북 농식품홍보관을 설치했다.

홍보관은 경북 농식품 전시·홍보관(1동), 바이어상담 부스(7동) 등 총 8개 부스로 운영 중이며,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시장에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행사기간 내 농식품홍보관에서는 김치, 홍삼, 사과, 아이스홍시 등 120여개 업체의 베트남 수출전략 상품 250여 품목을 전시한다.

현장 수출상담회, 홍보·판촉 등을 진행해 4600만 달러규모의 수출상담이 성사되기도 했다.

경북통상(주)은 사과, 배 등 신선농산물 80만 달러의 현장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김치, 인삼류, 수산품 등 다양한 제품이 해외구매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개막 첫날 3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홍보관을 찾아 경북 농식품을 맛보고 체험하며, 22일까지 25만명이 넘는 현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져 경제바자르 최고의 인기 부스로 등극했다.

특히 엑스포 기간 내 매주 수요일과 주말, 외국인들이 현장에서 참여하는 ‘김치 담그기’와 ‘김밥 만들기’ 체험행사 등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명품 경북과일 나눔 행사’를 열어 경상북도통합브랜드 ‘데일리’의 명품사과(2000kg), 배(1100kg), 포도(500kg) 등의 과일로 엑스포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지난 22일에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국회의원 15명이 경북 농식품홍보관을 방문해 관광객들과 함께 직접 ‘김치 담그기 체험행사’와 ‘명품 경북과일 나눔 행사’를 가졌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농식품 수출 급신장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호찌민-경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경북 농식품의 수출 외연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확대 및 시장개척활동 강화 등 베트남을 교두보로 아세안 시장에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찌민=김희정 기자 shine@kukinews.com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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