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의 김남주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연극배우로 변신했다.
소속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개막하는 극단 플레이박스 시어터의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남주 출연 회차 티켓이 전석 매진됐다"고 밝혔다. 첫 연극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여주인공인 ‘줄리엣’ 역을 맡은 남주는 본인 출연 회차를 모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한 것. 남주는 웹드라마 ‘수사관 앨리스’, ‘악동탐정스’ 등을 통해 다채로운 표정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아왔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유명한 동명 원작 ‘로미오와 줄리엣’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자유롭게 사랑하고 꿈을 키워야 할 젊은이들이 어떻게 기성세대의 문제로 인해 상처받고 희생되었는지와 화해와 소통, 변화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다음달 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