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아직도 존재한다... 지난 22일부터 총 6곳 농가 적발

'살충제 계란' 아직도 존재한다... 지난 22일부터 총 6곳 농가 적발

'살충제 계란' 아직도 존재한다... 지난 22일부터 총 6곳 농가 적발

기사승인 2017-11-25 16:03:09

시중에 유통 중인 일부 달걀에서 최근까지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전량 회수됐다.

지난 22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충남 2곳, 경북 2곳 등 4개 농장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피프로닐의 대사산물인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 부적합 판정을 내리고 전량 회수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24일에는 포천시 영북면 ‘영흥농장’과 천안 동남구 풍세면 ‘주현농장’ 등 2곳의 계란 역시 ‘피프로닐 설폰’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해당 계란들의 난각 코드는 ‘11이새’, ‘11계림’, ‘14광신’, ‘14청림’, ‘08영흥’, ‘11 YJW’ 등이다.

피프로닐 설폰은 가축의 체내 대사과정을 거쳐 생성되는 대사산물. 피프로닐 설폰을 포함해 계란의 피프로닐 잔류 허용 기준치는 0.02㎎/㎏이며 위의 여섯 곳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피프로닐 설폰이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농가에서 보관-유통 중인 계란은 전량 회수 후 폐기조치하고, 추적조사 등을 통해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 더불어 해당 농가는 즉시 출하를 중지하고 이후 3회 연속 검사 등 강화된 규제검사를 적용한다. 또 농약 불법 사용이 확인된 농가는 제재할 방침이다.

부적합 계란 관련 정보는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와 식품안전나라(foodsafetykorea.go.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이은지 기자 onbg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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