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인보사-K 경증환자 치료범위 확대 위한 임상 3상 승인=코오롱생명과학(대표이사 이우석)은 최근 ‘인보사-케이 주(Invossa-K Inj)’에 대한 경증환자(Kellgren&Lawrence grade2/ 이하 K&L grade2) 적응증 추가를 위한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현재 인보사의 국내 허가사항은 3개월 이상 보존적 요법(약물 치료, 물리 치료 등)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는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Kellgren&Lawrence grade3 / 이하 K&L grade3) 환자의 치료제로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이번 추가 임상을 통해 K&L grade2인 경증환자까지 그 치료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증환자(K&L grade2)를 위한 임상은 총 17개 기관에서 146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2년 동안 실시된다. 다기관·무작위배정·병행설계·위약대조·이중 눈가림으로 임상시험이 실시된다.
이우석 대표는 “이번 임상의 가장 큰 목표는 K&L grade2로 환자군을 넓혀 골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령제약 ‘디프람 스프레이 0.3%’ 출시…염증과 통증까지 잡는다=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이 인후·구강의 염증치료와 통증완화에 효과적인 ‘디프람 스프레이 0.3%’를 출시했다.
세균감염이나 외부자극이 입안이나 목에 세포손상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하는데, 이때 해당부위가 부어 오르며, 통증과 함께 침이나 음식을 삼키기 힘든 연하곤란 증상을 동반한다.
디프람 스프레이 0.3%는 주성분인 벤지다민염산염이 3가지 효능(Triple-Action)을 통해 인후, 구강, 잇몸, 발치전후의 염증치료(Analgesic), 진통완화(Anti-inflammatory), 국소마취(Anaesthetic-local) 효과를 나타내는 제품이다.
벤지다민염산염은 부어 오른 부위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통증을 감소시키며, 세포막 안정화를 통해 염증의 원인을 억제시켜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킨다. 인후염과 편도선염 환자에서 치료 3일 후 75%의 탁월한 개선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디프람 스프레이를 뿌린 국소 부위의 감각을 둔하게 만들어 음식 섭취와 목넘김이 힘든 인후염, 구내염 환자들에게 뛰어난 효과를 나타낸다.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하여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디프람 스프레이 0.3%는 수입완제품으로 기존에는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처방되었으나, 금번 보령제약의 판매를 시작으로 약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이 제품은 스프레이 제형으로, 긴 분무관이 염증부위에 직접 분사 가능하도록 해주며, 정량분사 및 역류방지 설계를 통해 안전성을 더했다.
보령제약 김정현 PM은 “고농도 벤지다민염산염 스프레이로, 소비자의 편의성과 치료적 효율성이 뛰어나다. 인후염, 구강염과 더불어 치과치료 전후의 통증완화까지 아우르는 멀티 제품으로, 다양한 증상을 갖고 있는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국제약, ‘제6회 마이스터고 일류화 협력상’ 산업통상자원부 표창=동국제약(부회장 권기범)은 마이스터고와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우수 기술인력 양성과 채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표창을 받았다.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회 마이스터고 일류화 협력상 시상식’에는 동국제약 오흥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김홍주 산업기술개발과장과, 우수기술연구센터협회 이철 회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우수 상호협력 기업(동국제약, 메카로) 2개사와, 2개 학교(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가 표창을 수상했다.
동국제약은 전문기술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한 기업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마이스터고 학생의 방학 중 현장실습을 통한 취업기회 제공 및 장학금 지원 뿐만 아니라 마이스터고 학생의 취업 확대에 기여한 점이 이번 표창의 주요 공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마이스터고와 연계해 현장실습을 진행하거나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무엇보다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받은 마이스터고의 우수한 인재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인재채용 뿐만 아니라 교육 지원이나 장학금 확대 등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