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밤이면’ 박정운, 2000억 원대 가상화폐 사기 연루 의혹

‘오늘 같은 밤이면’ 박정운, 2000억 원대 가상화폐 사기 연루 의혹

‘오늘 같은 밤이면’ 박정운, 2000억 원대 가상화폐 사기 연루 의혹

기사승인 2017-11-27 09:11:57

‘오늘 같은 밤이면’ 등의 대표곡을 남긴 가수 박정운(52)이 2000억 원대 가상화폐 투자 사기 사건에 연루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검찰청 외사부는 지난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박정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운은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채굴 사업에 투자하면 수익금으로 가상화폐를 주겠다고 속이고 투자자로부터 수천억원을 가로챈 A씨의 사기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달 초 특경가법상 사기 및 횡령 등의 혐의로 가상화폐 투자업체 사장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더불어 박정운의 가담 여부를 밝히기 위해 조사 중이다. 검찰은 박정운을 출국조치하고 그가 운영하는 홍보대행업체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자료를 분석해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박정운을 소환해 조사하고 입건 여부를 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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