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수성고등학교는 내년 4월부터 말레이시아 과학 명문 SASER 중고등학교와 학술 문화교류를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SASER 중고는 말레이시아의 수학능력시험이라고 할 수 있는 SPM에서 전국 상위권을 차지하는 과학 영재들의 명문이다.
수성고는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지난 21일 박주상 교장과 국제교류 담당 부장들이 SASER(UANKU MUNAWIR SCIENCE SCHOOL) 중고교를 방문, 양측 학교 학생들의 교류 내용에 관해 합의했다(사진).
합의에 따르면 양교는 닷새간에 걸쳐 인솔교사 2명과 학생 16명 규모로 상호 교류하며, 체류기간 홈스테이를 기본으로 하되 학술교류를 포함한 세부적인 교류 일정과 내용은 추후 협의 조정키로 했다.
수성고 박주상 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교 상징인 독수리의 날개를 세계를 향해 한 번 더 힘차게 펼치게 됐다”면서 “양교 학생들이 국제적인 안목과 감각을 키우는 다문화학습을 통해 세계화시대의 미래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섭 기자 kds61072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