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항공기까지 판매된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픈마켓인 타오바오에서 광둥성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에 내놓은 보잉 747 화물 수송기로 3대 중 2대가 3억200만 위안, 우리나라 돈으로 약 530억에 팔렸다.
타오바오는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오픈마켓이다.
이 화물기 2대는 제이드카고 인터내셔날 소유였으나 2013년 이 회사가 파산 신청을 하면서 중국 법원에 압류됐다.
법원은 2015년 10월부터 경매를 진행했지만 계속 유찰됐다가 이번 온라인 판매에서 드디어 낙찰된 것이다.
중국 사법부는 2012년부터 타오바오와 같은 대형 온라인 쇼핑몰을 이용해 총 33만개의 물건을 경매에 부쳐왔고 액수는 460억 위안(한화 7조)에 이른다.
이종혜 기자 hey3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