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에 있는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국립산청호국원이 실천적 선비문화 체험 연수를 기반으로 청렴역량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지난 27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상호 업무를 바탕으로 국민정신 진흥에 시너지 효과를 내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방문하거나 교육·연수에 참여하면 산청호국원을 방문·참배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선비문화 확산과 청렴기관 구현, 부패요인 제거 등을 통한 청렴역량 강화 교육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은 공공기관과 기업체 임직원과 초·중·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남명조식의 실천적 선비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선비문화체험 연수를 시행해오고 있다.
국립산청호국원은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나라사랑 체험 교육의 장이다.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장은 “청렴선비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고, 앞으로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청=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