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내버스 10대 증차한다…“22개 노선은 개선”

진주시, 시내버스 10대 증차한다…“22개 노선은 개선”

기사승인 2017-11-30 13:48:59

경남 진주시가 지난 6월 시행한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으로 시민 불만이 높은 가운데 진주시 시내버스 노선 개선단이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진주시가 민간인 위원 8명으로 구성한 시내버스 노선 개선단은 30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단계의 개선안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내년 3월 시행 예정인 개선안 1단계의 핵심은 시내버스 10대 증차다. 

평일에는 주요 간선노선인 120번과 130번 등 7개 노선에 버스 10대를 추가 투입해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 버스 안 승객 혼잡을 개선하기로 했다. 

또 불합리한 것으로 판단된 22개 노선을 개선해 실제 이용객이 많은 지역으로 노선을 조정하고 혁신도시를 둘러가는 장거리와 굴곡노선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초장동에 회차지를 조성해 현재 내동면 공영차고지에서 이현동간 불필요하게 공차로 운행 중인 3개 노선의 운행거리를 단축한다. 

다음으로 내년 12월 시행을 목표로 한 2단계 방안은 현 노선체계를 도심과 외곽지역으로 분리하는 지간선 체계 도입이다. 

이를 위해 내년에 관련 용역을 발주해 6월까지 체계 도입을 마치고, 환승센터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개선안에 대해 시내버스 노선 개선단은 다음 달 13일 시청 시민홀에서 설명회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개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영수 시내버스 노선 개선단 위원장은 이번 개선안 마련을 위해 진주시가 조사한 시내버스 이용객 데이터 186000여 건과 시민 불편사항 4500여 건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토론했다시민 편의성을 우선으로 해 효율성이 극히 요구되는 노선은 일부 불편이 있을 수 있어 양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진주=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hoho@kukinews.com
이영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