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지역민들의 암 예방 및 관리를 체계적으로 잘한 지자체로 꼽혔다.
전북도가 주관한 ‘2017 전북지역 암 관리 및 국가건강 검진사업 평가대회’에서 국가 암 검진 수검률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 대회는 올해 암 관리사업 추진 상황 결과를 종합적으로 점검, 국가 암관리 사업에 기여한 우수기관을 선정, 표창해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한편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평가는 암 관리 및 국가건강검진 분야의 시·군 우수사례 중 세부지표에 따라 암 예방 교육과 캠페인 활동, 검진 수검률, 우수사례 등이 적용됐다.
군은 그 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검진의료 기관과의 적극적인 연계로 저소득층에 대한 암 진단 및 암 치료비를 적극 지원해 왔다.
또한 암 검진 수검률을 높이고 암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성을 쏟는 보건 행정을 펼쳐왔다.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암 검진 홍보를 진행하는가 하면 검진 키트를 배부해 편의를 제공하는 등 수검을 독려, 국가 암 검진 사업에 만전을 기했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그 동안 지역민들의 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을 비롯, 조기검진 등을 적극 실천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암검진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100세 시대를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임실=유승호 기자 a2396b@kukinews.com